워싱턴, 트레이드로 뒷문 보강 시도… 로버트슨 노린다

입력 2017-02-07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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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로버트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마무리 마크 멜란슨(32)을 잡지 않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뒷문 보강을 노린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워싱턴이 뒷문 보강을 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데이빗 로버트슨(32)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오는 2017시즌에도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뒷문 보강은 필수적이다.

이에 로버트슨을 노리고 있는 것.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오프 시즌 내내 여러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결국 크리스 세일까지 보냈다.

로버트슨 역시 트레이드 대상. 로버트슨은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지만, 뛰어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중 하나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62 1/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3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7 등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3년 연속 30세이브를 돌파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로버트슨 사이에는 2년간 2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로버트슨을 트레이드해도 뛰어난 유망주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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