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혁권·박선영, 결혼 16년차 부부로 찰떡궁합 호흡

입력 2017-02-07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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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이 박혁권과 박선영의 미묘한 분위기의 침대 스틸을 공개했다.

‘초인가족 2017’에서 중 2 딸을 둔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박혁권과 박선영은 이번 드라마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대본 리딩 때부터 진짜 부부 같은 포스를 뽐내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박혁권과 박선영이 침대 위에 함께 마주보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칫 어색할 수도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회사에서 막 돌아온 차림 그대로 침대에 앉아있는 천일(박혁권)과 무언의 압박과 함께 단호한 눈빛으로 천일을 바라보는 라연(박선영)의 모습에서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 하는 것.

보통 침대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로맨틱함을 상상하기 마련이지만, 중 2 딸을 둔 중년 부부에게 침대는 오직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이며 로맨틱을 따지기엔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 현실 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의 참모습(?)을 보여준 박혁권과 박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찰떡호흡으로 부부 연기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SBS ‘초인가족 2017’은 20일 월요일 밤11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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