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 “걸크러시 캐릭터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

입력 2017-02-08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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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상미 “걸크러시 캐릭터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

배우 남상미의 걸크러시 매력이 통했다.

남상미가 출연하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속도감 넘치는 통쾌한 전개, 탄탄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방송 4회 만에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상미는 당찬 근성과 승부욕, 단아한 외모를 겸비한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 대리로 완벽 빙의했다.

2014년 KBS '조선총잡이' 이후 2 년여만에 복귀한 남상미는 할 말은 하는 똑부러지는 성격과 업무능력으로 선후배 모두에게 인정받는 커리어우먼 윤하경으로 분해 그야말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누구에게나 할 말은 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윤하경은 타부서의 구박에도 자신의 입장을 똑바로 밝히고 '옳은 게 옳은 거'라는 신념을 지킨다.

답답할 때는 야구배트를 힘차게 휘두르고 막무가내 상사에게는 다른 사람과 전화 통화하는 척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내뱉기도 한다. 이러한 윤하경의 씩씩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하다" "본적없는 사이다 여주인공"이라는 공감을 자아내게 했다.

남상미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윤하경처럼 상사들에게 소신있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현실에서는 사실 어려운 일일텐데 윤하경이 똑부러진 모습으로 부하직원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소신 있고 똑 부러진 윤하경의 모습으로 그런 속마음을 보여드리는 한편 현실과 너무 동 떨어지게 느끼시지 않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 시절 소프트볼 선수였던 윤하경인만큼 활동적이고 보이쉬한 윤하경의 모습이 잘 드러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캐릭터의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남상미의 걸크러시 매력은 8일 밤 10시 '김과장'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제이알 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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