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루수 부문 14위 선정… 음주운전 사고는 악재 평가

입력 2017-02-09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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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음주운전 사고와는 관계없이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파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3루수 부문 공동 14위에 올랐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각)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판타지게임 가이드 3루수 부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강정호는 3루수 부문 TOP 30에서 전체 공동 14위에 올랐다. 평균 이상의 3루수라는 평가를 받은 것.

이 매체는 강정호의 파워에 주목했다. 강정호가 지난해 21홈런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풀타임 시즌을 치를 경우 홈런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다만 이 매체는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도 언급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와 성추문 여파가 강정호의 가치를 깎을 수 있다는 것.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한국에서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시즌 초반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벌금 15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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