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BC 로스터 공식 발표… 최강 타선-아쉬운 마운드

입력 2017-02-0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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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세계 최강의 미국 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릴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선수들을 공식 발표했다.

짐 리랜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특집 방송을 통해 WBC 엔트리를 발표했다.

비록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마이크 트라웃, 브라이스 하퍼 등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전 대회보다 강력한 선수진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우선 내야에는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다니엘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포진한다.

이어 외야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을 비롯해 아담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자리했다.

마운드에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선발진을 이끌고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뒷문을 맡는다.

타선에 비해 마운드가 약하다는 평가. 당초 이번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진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는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이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2라운드 부터는 소니 그레이(28,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4회 WBC 미국 대표팀 28인 명단

투수 : 크리스 아처, 타일러 클리파드, 샘 다이슨, 마이클 기븐스, 루크 그레거슨, 네이트 존스, 팻 네섹, 태너 로악, 데이빗 로버트슨, 마커스 스트로먼, 제이크 맥기, 앤드류 밀러, 대니 더피

포수 : 버스터 포지, A.J 엘리스, 조나단 루크로이

내야수 : 놀란 아레나도, 알렉스 브레그먼, 맷 카펜터, 브랜든 크로포드, 폴 골드슈미트, 에릭 호스머, 이안 킨슬러, 다니엘 머피

외야수 : 아담 존스, 앤드루 맥커친,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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