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선두

입력 2017-02-10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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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노승열(26, 나이키)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노승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페블비치 골프장 스파이글래스힐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만들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노승열은 릭 램(미국), 조엘 다멘(미국)과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취리히 클래식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노승열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노승열은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9번, 11번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좋은 퍼팅감각을 보여줬다.

한편 이 대회는 프로 골퍼들과 연예인·운동선수들이 한 조로 묶여 3라운드까지 함께 골프를 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서로 다른 3개의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르고 컷 통과자를 가린 후 4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린다.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경기를 치른 강성훈과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경기를 한 김민휘는 공동 119위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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