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ATL 로드리게스, 2017시즌 대부분 경기 결장 예상

입력 2017-02-13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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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로드리게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전천후 선수’ 션 로드리게스(3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는 2017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로드리게스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로드리게스는 2017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나설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까지는 아니라도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왼쪽 어깨 수술로 3~5개월 공백이 예상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던 차량 탈취범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탈취범은 사망했지만, 로드리게스와 그의 가족은 목숨을 건졌다. 로드리게스는 이 사고에서 크게 다쳐 어깨 수술을 받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앞서 애틀란타와 2년간 1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성적은 140경기에서 타율 0.270과 18홈런, OPS 0.859 등이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애틀란타의 손실은 컸다.

한편, 애틀란타는 로드리게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3일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브랜든 필립스(36)를 영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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