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레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선발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23)가 결국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레예스가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 레예스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MRI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레예스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투수. 지난해 12경기(5선발)에서 46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이에 레예스는 오는 2017시즌에는 충분한 선발 기회를 받으며 더욱 뛰어난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하지만 레예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팔꿈치를 다치며 결국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회복에는 1년 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편, 레예스는 최근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