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 STL 와카, 레예스 부상으로 선발 등판할 듯

입력 2017-02-15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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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와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인 마이클 와카(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선발에 자리할 전망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운용과 관련해 존 모젤리악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루크 위버와 함께 와카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는 물론 와카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앞서 와카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 포함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15일 알렉스 레예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위기에 처하며 상황이 변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된 것. 이에 와카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5선발로 선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와카는 지난 2015년까지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의 기대주였다. 2015년에는 30경기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17승과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하지만 와카는 지난해 27경기(24선발)에서 138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베이스볼 아메리카 평가 전체 4위에 오른 레예스에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던 것. 하지만 와카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레예스를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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