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이순재 “시나리오에서 품격이 느껴져” 출연 계기

입력 2017-02-15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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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및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연속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에 연기인생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이순재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다.

올해 연기인생 60주년을 맞은 국민배우 이순재가 시나리오를 읽고 “시나리오에서 품격이 느껴졌다”라고 극찬한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영화이다.

1956년 연극으로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연극, 시트콤, 예능, CF 등 셀 수 없이 많은 작품 활동을 펼치며 ‘대발이 아버지’, ‘야동 순재’, ‘국민 꽃할배’ 등 친근한 별명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배우 이순재가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화가 ‘박중식’으로 2017년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출연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 이순재는 젊은 감독이 만든 신선한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신인감독의 데뷔작임에도 특별출연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에서 이순재가 연기한 ‘박중식’은 극 중 대한민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화가로 갤러리 대표 ‘재범(박정민)’, 그리고 ‘지젤(류현경)’과 인연이 깊다. ‘중식’은 ‘재범’이 발견한 신인 작가 ‘지젤’의 명성보다는 오직 작품성을 보고 그림을 구입해 그녀의 데뷔에 영향력을 주는가 하면, 결정적으로 ‘지젤’의 예술적 정체성을 찾아주는 인물로 스토리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인 류현경, 박정민의 열연과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의 비밀을 독창적인 위트로 담아낸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3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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