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와카, 불펜 투구서 통증 없어… 5선발 기용될 듯

입력 2017-02-16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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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와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마이클 와카(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 투구에서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5선발로 기용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와카가 16일(한국시각) 실시한 불펜 투구에서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와카는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이제 와카는 수차례 불펜 투구와 실전 투구, 시범경기 등을 통해 2017시즌에 대비하게 될 전망이다. 부상이 없다면,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가 루크 위버와 함께 와카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와카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 포함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15일 알렉스 레예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위기에 처하며 상황이 변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된 것. 이에 와카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5선발로 선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와카는 지난 2015년까지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의 기대주였다. 2015년에는 30경기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17승과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하지만 와카는 지난해 27경기(24선발)에서 138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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