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하민, 심사위원 극찬 “나와줘서 고맙다”

입력 2017-02-18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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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고등래퍼’ 최하민이 심사위원의 극찬 속에 274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랭크1을 획득했다.

전주에서 학교를 자퇴하고 음악을 하기 위해 상경한 최하민은 경인 동부 선발전에 출전했다. 다른 참가자들이 강한 비트와 센 가사들의 랩을 준비한 것과 달리 최하민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비트와 멜로디, 가사를 준비했고, 심사위원마저 그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서출구는 "이 얘기를 할 지 몰랐는데 정말 ('고등래퍼'에)나와줘서 고맙다"라며 "랩을 잘하는 걸 둘 째치고 음악을 정말 잘한다 진짜 멋있다"라고 극찬을 했다.

매드클라운도 "경연이라는 걸 의식해서 대부분 자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랩을 들고 나왔는데 최하민은 하나의 곡을 들고 나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의 극찬 속에 최하민은 27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253점을 획득해 랭크1에 올랐던 의정부고 김강우를 제치고 랭크1을 획득했다.

사후 인터뷰에서 서출구는 "감정들이 다 느껴졌다. 최하민 학생은 (다른 참가자와)아예 수준이 달랐다고 생각한다"라고 최고점의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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