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루니-쇼, 생테티엔 원정 명단 제외”

입력 2017-02-2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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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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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주장 웨인 루니와 수비수 루크 쇼의 생테티엔 원정 명단 제외 사실을 전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생테티엔의 홈구장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맨유는 16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의 몸 상태에 대해 “그가 EFL컵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다. 처음 함께한 훈련이었고 훈련 내용을 100% 소화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 공개된 15분 동안의 장면만 보았기에 그가 다른 선수들과 동일한 훈련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집중 훈련에 그는 함께 하지 않았다. 생테티엔 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에 함께하는 대신 EFL컵 결승을 위해 좀 더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역시 생테티엔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수비수 루크 쇼에 대해서도 “지금은 달레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이 풀백에 적합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잠시 쉬고 있는 중이다. 자신에게 기회가 올 때까지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중”이라 밝혔다.

더불어 “선수들에게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는 값진 것이다.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루크 쇼는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그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것은 잘 알지만 내가 기용하는 선수는 지금 이 순간 경기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미키타리안이 그랬던 것처럼 계속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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