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오는 3월 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에이전트(선수대리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수협은 올해 KBO 리그 종료 후 시행이 확정된 에이전트제도의 운영주체로서 그동안 에이전트제도운영을 위해 마련한 운영규정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에이전트 희망자들과 야구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선수협 측은 "기존 에이전트계약, 아마추어 접촉문제, 기타 에이전트의 금지행위 등 에이전트 관련한 논쟁거리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에이전트 공인 이전에도 필요한 에이전트 행동수칙(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이번 에이전트 세미나 이후 KBO 와 에이전트제도의 구체적인 운영부분을 합의하고 에이전트공인절차를 진행하여 시즌 종료 후 에이전트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