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7일 MWC 2017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을 공개한다. 모델이 AI 로봇들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로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가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정보 전달은 물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손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만으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유아용 토이봇 시제품과 함께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펫봇과 커머스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