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해피투게더’ 유재석 vs 강하늘 ‘미담배틀’하니 좋지 않은가 [종합]

입력 2017-02-24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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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강하늘, 미담계의 황태자들의 배틀이 펼쳐졌다.

23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강하늘, 한채영, 슈퍼주니어 신동, 이특, 하재숙, 김슬기 등이 출연해 미담 배틀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미담 자판기’라고 알려진 강하늘이 출연하자 전현무는 “유재석 씨가 긴장을 해야 한다”라며 강하늘의 선행을 전했다.

전현무는 “어느 날 강하늘이 카페에서 영화 제작진을 만났는데 일을 하고 있어 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그 분이 집에 에어콘이 없어 덥다고 했다. 이에 강하늘이 스태프에게 에어컨을 사줬다고 하더라”고 했고 게스트들과 MC들은 감탄하기 시작했다.

이에 강하늘은 “‘미담 자판기’로 별명이 굳혀지니 부작용이 있더라. 어떤 제작진들이 ‘요즘 내 차가 안 굴러간다’라며 농담을 하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 말을 듣고 “유재석은 10년 동안 저를 버리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모두 폭소했고 이특은 “나는 재석이형이 자선단체인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게스트들은 ‘미담 배틀’을 하기 시작했다.

김슬기는 추운 겨울날에 발목양말을 신고 나온 할머니에게 긴 양말을 선물했다는 사연과 하재숙은 일주일동안 독도 주변 바다를 청소했다고 말했다. 이특은 과거 슈퍼주니어 교통사고 당시 “규현이를 먼저 챙겨달라”고 부탁하던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도 강하늘을 이길 수 없었다. 강하늘은 “어머니가 계속 월세를 사셔서 마음이 늘 불편했는데 이번에 전세집으로 옮겨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제가 박보검 씨와 많이 비교가 되는데 정말 인사성이 밝으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은 개한테도 인사를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미담천사는 강하늘에게 돌아갔다.

또한 강하늘은 이날 무에타이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때 100kg정도 나갔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무에타이를 2년 정도 배웠다”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조세호와 함께 대결을 펼치며 날렵하고 묵직한 킥을 선보였다.

이날 강하늘은 김슬기와 로맨틱 커플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와 김슬기, 또한 김슬기에게 고백하는 장면 등을 연기하기도 했으며 김슬기는 강하늘과 연기를 해보겠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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