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지수 “센 인상으로 오해 자주 받는다”

입력 2017-02-24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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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지수 “센 인상으로 오해 자주 받는다”

배우 지수가 JTBC‘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에 출연해 ‘세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수는 첫 등장부터 기존 무대 위에 있던 7명의 남성 패널을 청중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존재로 만들었다. 지수가 말하는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MC 김제동은 “뭐랄까 단어 선택이나 이런 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쌍꺼풀이 없는 눈매로 사람들로부터 센 인상으로 오해를 자주 받는다”는 지수는 이날 녹화 들어오기 전에 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수는 “가만히 있었는데 아까 작가분이 오늘 기분 안 좋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일부러 더 잘 웃으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 장밖에 되지 않는 대본이지만 한 줄 사연 읽는 순서까지 지수에게 모두 내어줄 만큼 김제동은 애정을 표현했다.

또 이날 녹화는 ‘세다’를 주제로 중구문화회관에서 400여 청중과 함께했다. 김상욱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4가지 힘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은 가장 센 힘은 중력이라 생각하지만 가장 센 힘은 핵력이다. 우리 사는 세상에서도 눈으로 보고선 저것이 강하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강한 힘은 보이지 않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노명우는 남녀의 대학진학률 통계를 비교하여 설명했다. 그는 “여자가 남자보다 7.4% 대학진학률이 높지만 여성고용률은 49.9%이다. 여성은 많은 준비가 되어있음에도 사회적 관행은 그에 비해 빠르게 변하지 않아, 우리 여성들은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녹화에서는 ‘톡투유’ 새로운 음악 패널로서 밴드 ‘커먼그라운드’가 함께했다. 청중들은 입장과 동시에 그들을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흥 많은 펑크 밴드로 알려진 커먼그라운드는 JTBC 로고 음악을 연주한 밴드였다. 자우림 김윤아의 목소리로 알려진 로고 음악으로 첫인사를 알리며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타리스트 재인은 여자가 나이 먹으면 세진다는 한 줄 사연을 보고선 “저도 공감하는 편이다. 저희 누나와 엄마를 볼 때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참 센 것 같다”며 의견을 보탰다.

‘세다’를 주제로 배우 지수와 함께 이야기 나눈 에피소드와 사연들은 오는 26일 밤 11시 JTBC ‘톡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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