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2/26/83063131.2.jpg)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번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멀티히트를 터뜨린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미네소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젯 블루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로 나선다.
이날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게 4번-1루수라는 중책을 맡겼다.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은 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앞서 박병호는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를 때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호쾌한 홈런포를 보였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이후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박병호는 미네소타에 남아 착실히 재기를 준비했고,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