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26일 시범경기 첫 등판… 27일 힐-28일 마에다

입력 2017-02-26 0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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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인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이번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커쇼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27일에는 리치 힐, 28일에는 마에다 켄타가 각각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쇼, 힐, 마에다는 2017시즌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어갈 투수다.

물론 시범경기 첫 등판이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커쇼 또한 전력 투구 보다는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의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커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현역 최고의 투수.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여전히 사이영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투수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고, 이 기간 동안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21경기에서 149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건강할 경우 200이닝 이상을 던지며 팀에 확실한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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