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3월 초 시범경기?… 불펜 투구 후 나설 것

입력 2017-02-26 0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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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등판 전에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루 블루 LA의 에릭 스티븐은 2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등판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시범경기 등판 전에 한 차례 불펜 투구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불펜 투구와 시범경기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일 첫 번째 라이브 BP를 실시한데 이어 25일 다시 공을 잡았다. 류현진은 몸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닷새 간격으로 투구하고 있는 것. 이 간격을 유지한다면, 류현진은 오는 3월 2일 불펜 투구를 실시한 뒤 7일 경 시범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현재 80마일 중반 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 류현진은 투구 후에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15년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9월에는 왼쪽 팔꿈치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의 최고 목표는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 한 시즌을 치러내는 것. 류현진이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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