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사람이 좋다’ 윤택 “중증 치매 걸린母, 아버지만 기억해” 눈물

입력 2017-02-26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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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사람이 좋다’ 윤택 “중증 치매 걸린母, 날 못 알아본다” 눈물

‘사람이 좋다’ 윤택의 어머니가 치매가 걸려 막내 아들도 못 알아보는 사연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개그맨 윤택이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어머니가 2년 전부터 중증치매를 앓고 계신다. 나는 못 알아보는데 아버지 얼굴만 기억 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며 윤택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조금만 더 빨리 효도를 많이 했으면, 이렇게 눈물도 흘리지 않았을텐데”라며 후회를 했다.

그러면서 “데뷔 후 잘 나갈때 어머니가 참 좋아하시고 행복해하셨다. 처음 폭탄머리를 보고 당장 깎으라고 하시더니 인기가 많아서 돈도 많이 벌어오고 하니까 ‘파마할 때 지나지 않았느냐’고 물더라”며 과거를 회상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이 좋다’ 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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