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의 파격

입력 2017-0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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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렌더링.

스포티한 디자인 일부 공개…내달 초 출시

현대차 쏘나타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랜더링 이미지상으로만 봐도 신차 수준의 변화다. 현대자동차는 26일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장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렌더링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현대차는 지금까지 신차(풀체인지 모델)에 한해 출시 전에 렌더링을 공개해왔다. 그만큼 디자인 개선의 폭이 크고 자신감이 넘친다는 의미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는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다. 기존 쏘나타는 정제되고 간결함을 강조한 반면, 새로운 쏘나타는 볼륨감과 비례감 강조를 통해 보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구현해 젊은 감각의 중형세단으로 재탄생했다.

먼저 전면부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그릴 중앙에 대형 현대자동차 로고를 배치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후면부는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겨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하나의 심플한 면으로 만들었다. 또한 그 위에 대형 쏘나타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해 고급명차에서 볼 수 있는 후면부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와 같이 대폭 변화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은 차세대 쏘나타 디자인의 기반이 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스포츠세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된 만큼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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