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토트넘, 아스널보다 10년 뒤진 구단”

입력 2017-02-2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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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 마틴 키언(51)이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T 스포츠'에 따르면 키언은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10년 늦어지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더 작은 구단이다. 재정적 제약도 있다"며 토트넘을 깎아내렸다.

실제로 토트넘은 1994~95시즌을 끝으로 아스널보다 상위 랭크로 리그를 마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은 현재 15승8무3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15승5무5패(승점 50점)로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물론 토트넘과 아스널의 승점 차는 단 3점뿐이다. 이에 언제든 순위는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올 시즌을 통해 아스널을 압도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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