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 마틴 키언(51)이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T 스포츠'에 따르면 키언은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10년 늦어지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더 작은 구단이다. 재정적 제약도 있다"며 토트넘을 깎아내렸다.
실제로 토트넘은 1994~95시즌을 끝으로 아스널보다 상위 랭크로 리그를 마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은 현재 15승8무3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15승5무5패(승점 50점)로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물론 토트넘과 아스널의 승점 차는 단 3점뿐이다. 이에 언제든 순위는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올 시즌을 통해 아스널을 압도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