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재은 “뇌출혈 마비 증상왔던父 장난인 줄 알고…”

입력 2017-02-28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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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뇌졸중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경고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봄철 저승사자, 뇌졸중을 막아라' 편에 출연한 이재은은 "7-8여 년 전 아버지를 뇌졸중으로 먼저 떠나 보내야만 했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당시 아버지께서 집 화장실 앞에서 쓰러지셨다. 아버지가 별 말씀 없이 화장실 앞에서 팔을 뻗으며 누워 계셔서 (어머니가)‘그냥 장난치는 건가 보다’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병원에 모셔갈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하셨다더라. 그런데 나중에 다시 보니. 뇌출혈로 마비 증상이 왔던 것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후 심각한 후유증으로 투병하다 결국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면서 뇌졸중의 위험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재은은 뇌졸중의 요인 중 하나인 ‘3고(쓰리고,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나도 고지혈증을 앓았던 적이 있다”며 “3년 전쯤 체중이 많이 늘었을 때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혈액이 끈적하다’며 고지혈증 약 복용을 권했다. 가족력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체중 관리를 해서 지금은 약을 끊었다. 미리 뇌졸중 위험을 차단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8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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