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단체, 태극기 집회 총력… 청화대까지 전진

입력 2017-03-01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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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단체, 태극기 집회 총력… 청화대까지 전진

제98번째 3·1절인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친박근혜)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제15차 태극기 집회'를 진행했다.

탄기국은 이날 발표한 3·1절 선언문에서 "일제보다 참혹한 불의로 무장한 세력이 단돈 1원도 받지 않은 대통령을 탄핵해 태극기를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의와 거짓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 피로서 정의와 진실을 지킬 것, 하나뿐인 목숨을 건다고 후회하지 않을 것, 태극기를 수의 삼아 자신 있게 잠들 수 있음과 최후의 승리가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 신교동 사거리까지 등으로 행진했다. 탄기국이 청와대 쪽으로 행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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