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일상”…엄기준, ‘피고인’ 공식 귀요미

입력 2017-03-08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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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일상”…엄기준, ‘피고인’ 공식 귀요미

배우 엄기준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엄기준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악의 끝판왕으로 열연 중이다. 하지만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 속 엄기준은 분노 유발자였다가도 이내 새침데기 같은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8일 소속사 sidusHQ 공식 트위터에는 “분노 유발자였다가, 공식 엄요미였다가! 반전이 일상인 민호의 현장 컷을 공개합니다! 심각한 장면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세상 귀엽(눈물)”라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에서 엄기준은 얼굴 가득 푸른 멍과 입술에 생체기를 입은 채 오창석(강준혁 역)과 심각해진 표정으로 통화를 나누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껏 짜증이 난 얼굴로 휴대전화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이는 지난 14회 속 장면으로 지성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엄기준에게 잔뜩 화가나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해 생긴 상처. 지성의 큰 약점이자 지성이 살아야 할 존재인 딸로 협박하며 또 한번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악랄함을 보인 바 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깨알 같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새침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촬영 전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피고인' 공식 엄요미다운 반전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엄기준이 출연하는 '피고인'은 오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싸이더스HQ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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