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푸라민’의 진화 “밀착포 필요 없어요”

입력 2017-03-08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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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하이드로겔 제형 습포제
뗄 때 아프지 않고 재접착도 가능

유한양행의 자체개발 의약품 1호이자 대표적인 장수브랜드 ‘안티푸라민’이 올해로 출시 85년을 맞았다. 이에 발맞춰 국내 처음으로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를 선보인다. 밀착포가 필요 없는 신개념 습포제다. 기존 카타플라스마의 장점인 냉찜질과 피부안전성, 플라스타의 장점인 우수한 접착력과 약물의 피부 투과도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파스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편함은 접착력이 강해 뗄 때 아프고, 제품이 잘 엉겨 붙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점이다. 이를 고려해 나온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는 하이드로겔의 수분과 글리세린 덕분에 뗄 때 아프지 않고 몇 번이고 재 접착이 가능하다. 고신축성을 유지해 굴곡진 부위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기존의 파스제에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개념 습포제”라고 했다. 안티푸라민은 현재 10여종의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처음으로 한해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2017년에는 매출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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