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은 계산된 것…무지의 소치”

입력 2017-03-13 10: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 자살’ 발언이 논란이다.

지난 9일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에서 손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계산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사”라고 평가했다.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은 모두 계산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 의원은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계산된 거…계산했으면 그러면 어떻게 됐었던 거냐? 그걸로 모든 게 끝나는 거였나?”라고 물었고, 정 전 의원은 “그건 계산 안했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손 의원은 “계산한 거지”라고 반박하며 “내가 여기서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을 끝날 거라고 했고, 실제 끝났나, 수사나 이런 것들은”라고 되물었고, 이에 이동형 작가는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났다”고 답했다.

한편 손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무지의 소치였다”며 “고인의 비장했던 심장을 묻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고인의 가족을 비롯한 더민주 지지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홍보부본부장직도 사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손혜원 SN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