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폭발’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꺾고 2라운드 첫 승

입력 2017-03-15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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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푸에르토리코가 나란히 3승을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푸에르토리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F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푸에르토리코는 조별리그 3승에 이어 4연승 행진을 달리며 F조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승리로 지난 2013 WBC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고, 야디어 몰리나의 적시타가 터지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푸에르토리코는 2회초 넬슨 크루즈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지만,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에디 로사리오의 인정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앞서갔다. 점수는 2-1

또한 푸에르토리코는 6회말 몰리나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려 기록해 3-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순간.

이후 8회부터 등판한 푸에르토리코의 에드윈 디아즈는 1 1/3이닝 동안 도미니카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푸에르토리코의 몰리나는 1점 홈런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도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3회 구원 등판한 헥터 산티아고가 2 2/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디아즈는 세이브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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