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쓰니? ‘쿵푸요가’는 진짜 사자 나온다

입력 2017-03-22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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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 요가’가 두바이, 아이슬란드 등 역대급 해외 로케이션은 물론 초호화 스포츠카와 진짜 사자와의 촬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성룡과 레이가 펼치는 리얼 쿵푸액션 ‘쿵푸 요가’는 중국 고고학 교수가 고대 보물에 얽힌 전설에 다가가기 위해 최고의 팀과 함께 비밀의 열쇠인 신비한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펙터클 코믹 액션 어드벤처.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 ‘쿵푸 요가’는 인도, 두바이, 아이슬란드 등지에서 촬영된 초대형 다국적 프로젝트로, 화려한 로케이션과 볼거리를 자랑한다.

40도까지 치솟은 두바이의 폭염 속 슈퍼카 카체이싱 씬과 영하 20도를 밑돌던 아이슬란드 에서의 빙벽등반 씬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의 해외 로케이션은 성룡의 쿵푸액션을 한층 풍성하게 완성시켜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특히 카체이싱 장면의 경우, 평소 성룡 영화를 즐겨보던 두바이 왕실의 특급 무상지원으로 고가 중에 고가라는 부가티 베이론 한정판,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초호화 스포츠카를 지원받아 완성된 장면이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쿵푸 요가’만이 얻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특급 지원이 있었으니, 바로 많은 예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성룡의 동승자 ‘사자’. 실제로 사자는 CG로 완성된 것이 아닌, 두바이 공주가 촬영을 위해 실제로 아끼는 사자를 기꺼이 내준 것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리얼 액션을 자부하는 성룡에게도 실제 사자와의 촬영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여느 때와 같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많은 제작진들의 감탄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늘 통쾌함과 유쾌함을 선사한 성룡의 쿵푸액션에 또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 풍성한 로케이션은 역대 성룡 영화들을 뛰어넘는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쿵푸 요가’는 오는 3월 2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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