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아내 “김민희와 남편, 우릴 지옥 속에 빠트리고 행복한 표정”

입력 2017-03-22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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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와 불륜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 편에서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김민희와 홍상수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자신의 사랑을 공식화하고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리얼스토리 눈’제작진 측은 홍상수 아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내는 “이혼은 없다. 남편은 큰소리 치고 돌아올 것이다. 우리를 지옥 속에 빠트리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김민희를 쳐다본다. 그는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말 잘 살았다. 나는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은데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또 홍상수 아내는 “내가 좀 겁이 많고 극악스럽지 못하다. 내가 김민희에게 뭐라 하면 아내가 그러니까 남편과 헤어졌겠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혼조정 신청을 한 홍상수는 “그만 얘기해라. 아무 상관없다. (아내가) 수없이 문자하고 만나자고 하지만 안 만나는 사람이다. 그만 얘기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리얼스토리 눈’ 김민희 홍상수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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