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 송운화 신작 ‘카페, 한 사람을…’ 5월 11일 개봉

입력 2017-03-28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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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의 ‘린전신’ 역으로 대만의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송운화의 또 한번의 심쿵 청춘 로맨스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가 오는 5월 1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리 쓰잉’(송운화)이 각자 마음속에 그리운 누군가를 품고 있는 사람들이 들르는 한 카페에서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제34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최우수 중국영화상 부문, 제17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대만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 제14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 받았으며, 구파도의 동명 소설 『Cafe, 한 사람을 기다리다』를 원작으로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아날로그적으로 그려냈다.

구파도는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작가이며, 직접 연출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를 통해 풋풋한 학창시절의 첫사랑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영화에서도 원작자인 구파도가 직접 각본을 맡아 소설 속 풋풋한 감성이 스크린 위로 그대로 옮겨져 통통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송운화는 ‘나의 소녀시대’(2016)에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린전신’ 역으로 분해 전 아시아지역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대만 신예 배우로, 송지효를 닮은 상큼한 외모에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한 연기로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모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청순하면서 때로는 코믹한 모습으로 변화무쌍한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린전신’에 버금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리 쓰잉’으로 찾아와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 2종은 풋풋한 대학 새내기의 알콩달콩 설레는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주인공 ‘리 쓰잉’(송운화)이 눈도 쳐다보지 못한 채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는 포스터에는 “두근두근 운명일까?”라는 카피가, ‘리 쓰잉’이 자신을 응시하는 장난기 넘치는 눈빛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포스터에는 “따끈따끈 운명일까?”라는 서로 대구를 이루는 듯한 카피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이는 두 남자를 향한 주인공 ‘리 쓰잉’의 마음의 온도 차를 느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펼쳐질 그녀의 운명적 사랑의 주체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에 이어 또 다시 대만 청춘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킬 영화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는 오는 5월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연애 바이러스를 전파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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