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이민호는 왜 직접 금단의 땅 ‘DMZ’를 밟았나 (종합)

입력 2017-03-29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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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이민호는 왜 직접 금단의 땅 ‘DMZ’를 밟았나 (종합)

그토록 CF에서 야외 활동을 강조하던 배우 이민호가 무려 DMZ에서 진정한 아웃도어를 경험했다.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김정민, 조성현 PD, 배우 이민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Z, 더 와일드’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민호가 참여한 이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작품으로 그는 여기에서 프리젠터로서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지난 제작 기간 동안 이민호가 프리젠터이자 제작 스태프로서 다큐 프로그램 전반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이민호는 처음의 어리숙한 모습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한 프리젠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멧돼지의 기세에 눌려 한 마디도 떼지 못했던 이민호가 맨 손으로 뱀을 잡는 등 남다른 성장을 한 것.

이에 대해 이민호는 “BBC나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면 다양하고 쉬운 다큐멘터리가 많았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다큐멘터리가 많아지길 원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호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땅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그러나 도착하고 나서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이민호는 틈틈이 계절마다 제작진과 함께 와 촬영을 했다. 길게는 7박 8일 정도로 함께 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민호가 아이디어를 열정적으로 냈다. 나중에는 같이 버스 타는 걸 피할 정도였다”고 답해 프리젠터 이민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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