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 30회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방송 첫 회부터 30회까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모범 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시청률 8.8%(닐슨코리아/전국기준, 수도권기준 9.3%)를 나타내며,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3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를 책임지는 SBS ‘궁금한 이야기Y’,’정글의 법칙’,’미운우리새끼’를 시청한 시청자 수가 전국기준 ‘648만명’(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주에도 명실상부한 ‘금요일 밤의 최강자’를 유지했다.
이번 주 최고의 1분은 토니안이었다. 토니안은 룸메이트 동생들과 함께 봄맞이 집 단장에 나섰다. 그동안 한번도 손을 대지 않았던 공간들을 정리하고, 봄꽃들로 화단을 만들어 거실 테라스를 꾸몄다. 세 사람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과 그동안 죽은 공간이었던 베란다에 화사한 햇살이 들면서 그럴 듯한 봄맞이 공간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토니안의 생각과는 달리, 이 장면을 보는 동안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서장훈은 “관리를 모르는 세 사람은 집을 꾸미지말고 그냥 청소만 해야된다”고 일침을 놨고, 김건모 어머니는 “건모도 화분을 키웠었다. 하지만 한달을 못 가더라. 관리를 못해 다 죽었다”며 혀를 끌끌 찼다. 아들과 어머님들의 동상이몽으로 씁쓸한 웃음이 터져나오는 순간, 최고 11. 4%(수도권기준)까지 치솟으며 이번 주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또한 서장훈은 “이 장면을 건모형이 보면 또 따라 할 것 같다”고 예감해 건모 어머니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6.0%,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3.6%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