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양세찬×전소민 ‘런닝맨’ 합류, 젊은 피 수혈 효과 있을까

입력 2017-04-0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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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DA:이슈] 양세찬×전소민 ‘런닝맨’ 합류, 젊은 피 수혈 효과 있을까

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전소민이 드디어 빛을 보고 있다. MBC ‘발칙한 동거’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하 ‘런닝맨’)에 출연하며 그동안의 보상을 받게 된 것.

3일 오전 한 매체는 양세찬과 전소민이 ‘런닝맨’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멤버 6인 외에 추가로 두 명이 늘어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세찬과 전소민은 새롭게 정규 편성된 ‘발칙한 동거’에서도 얼굴을 비추게 된다. 하루 아침에 두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며 ‘예능 대세’로의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사진 │동아닷컴DB


먼저 양세찬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갈고 닦은 탄탄한 실력으로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패널로 활약 중이다. 또한 그는 ‘런닝맨’에 출연해 기존 멤버들과 빠르게 융화 되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소민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데뷔한 이래 JTBC ‘아는형님’ 등 굵직한 예능에 얼굴을 비춰 4차원 미녀의 매력을 뽐냈다. 또한 최근 출연한 ‘런닝맨’ 공주 특집에서도 이광수와 티격태격하며 송지효와는 다른 느낌을 완성해 냈다.

사진 │동아닷컴DB


‘런닝맨’ 제작진 역시 이런 두 사람의 탁월한 예능감을 높게 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7012’라는 숫자로 대표되는 기존 멤버 6인의 끈끈함을 비집고 들어갈 생존력을 갖춘 인물들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런닝맨’은 봄 개편을 두고 잡음이 일어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후 이들은 기존 6인의 멤버 간 신뢰를 회복하는 멤버스 위크를 통해 그간의 갈등을 봉합했고 한동안 현상유지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양세찬과 전소민의 영입으로 ‘런닝맨’은 더 이상 현상유지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때 SBS의 효자 예능이었던 ‘런닝맨’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대대적인 개편 대신 양세찬과 전소민의 영입이라는 젊은 피 수혈을 택했다. 제작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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