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역적’ 홍길동 사단, 이번엔 오랑캐 퇴치? 사이다 맹활약 예고

입력 2017-04-03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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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역적’ 홍길동 사단, 이번엔 오랑캐 퇴치? 사이다 맹활약 예고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3일 방송되는 19회에서는 홍길동 사단의 위기를 펼쳐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홍길동 사단은 강상의 법도에 사로잡혀 능상 척결의 칼날을 잔학무도하게 휘두르는 수귀단의 뒤를 쫓는 것이 길동(윤균상 분)의 여동생 어리니를 찾는 길이라고 판단, 그들의 행적을 쫓는 중이다. 목표는 어리니를 찾는 것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한 민초들의 처참한 모습을 외면하지 못한 홍길동 사단은 수귀단 일원들을 하나하나 처단하고 있다.

그것이 수귀단의 주축인 도환(안내상 분) 귀에 들어간 데다 정학(박은석 분)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 길동임을 알게 되면서 홍길동 사단을 찾기에 혈안이 됐다.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 홍길동 사단이 오랑캐와 마주한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사진 속 홍길동 사단은 백성이 오랑캐에게 당하고 있는 것을 마주하고는 분노하면서도 쫓기는 자신들의 처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홍길동 사단과 오랑캐의 시끌벅적한 만남을 도환이 직접 연산(김지석 분)에게 보고한다고 해 19일 전할 이야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장면 역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보조출연자 100명, 무술팀 40명, 아이들 5명이 투입돼 현실감 넘치는 저잣거리와 실감 나는 액션신을 탄생시켰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어려운 액션신임에도 홍길동 사단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부상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녹수(이하늬 분)가 연산에게 첩지를 받는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첩지를 받은 녹수는 한껏 어깨에 힘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연산의 폭정에 부채질을 한다고. 첩지를 받고 기고만장해진 녹수와 그런 녹수에게 폭 빠진 연산이 어떻게 폭정을 휘두를지도 19회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제공 |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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