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이대호-최준석 백투백 홈런, 올 시즌 일 낼까

입력 2017-04-04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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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최준석.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빅보이 두 명이 시작부터 사직을 달궜다.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와, 5번 지명타자 최준석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좌측과 우측 담장을 차례로 넘기는 홈런포를 날렸다. 이대호의 투런포은 비거리 115m, 최준석은 105m짜리 솔로포를 날렸다.

올 시즌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의 타격감은 여전히 매서웠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을 작성한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있었던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물론 팀은 1점 차로 패했지만 이대호의 존재는 롯데에 큰 힘이 됐다.

이후 롯데는 NC와의 남은 2경기에서 3-0, 12-4로 크게 이기며 위닝시리즈로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최준석은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준석은 선취2점을 따내는 2루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대호와 최준석에 이어 그 뒤를 받치고 있는 강민호의 활약도 물론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안타와 홈런을 골고루 기록 중인 롯데 타선의 기세가 무서운 이유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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