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톨로 콜론. ⓒGettyimages/이매진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바톨로 콜론(4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콜론은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론은 6회까지 80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6개를 기록했다.
이날 콜론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1회 볼넷, 3회 안타를 내준 것과 5회 제이 브루스에게 1점짜리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특히 콜론은 1회 커티스 그랜더슨, 2회 루카스 두다, 3회 제이콥 디그롬과 호세 레이예스, 5회 두다와 디그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다.
적은 투구 수에도 6회까지 투구한 것은 애틀란타가 7회 공격에서 뉴욕 메츠 마운드를 공략해 동점을 만든 뒤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뒤 대타를 투입했기 때문.
하지만 대타 에밀리오 보니파시오가 삼진을 당한 뒤 엔더 인시아테까지 범타로 물러나며, 콜론은 노 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