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9일 인천 전 홈경기서 다양한 이벤트 마련

입력 2017-04-06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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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9일 일요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주장 황지수가 포항선린애육원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전 할 예정이다. 2017 시즌 개막전에서
코뼈골절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황지수는 그라운드 대신 관중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어린이들의 이동차량과 간식 등 모든 비용은 황지수가 후원한다.

또한 이날 에스코트키즈로는 경북 지적장애인 축구팀인 포스짐FC 선수들이 선수단과 함께 한다. 포항은 포스짐FC 선수들이 스틸야드에서 보다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에스코트키즈 참여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프타임에는 포항 K타이거즈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9일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는 다양한 포항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즌 초반 3위로 순항 중인 포항은 개막 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인천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경기 당일 포항스틸야드 북문과 남문에 위치한 매표소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sports/football/74#reservation)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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