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김윤진은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영화 ‘라라랜드’의 여주인공 엠마 스톤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 앞에서 실컷 연기를 하고 있을 때 문 밖에서 누군가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 통에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이다. 좌절할 수도 있을 법한 순간을 딛고 그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배우가 됐다. 연기도, 활동도 심지어 외모까지도 소리 없이 강한 배우. 그 저력을 조금이나마 닮고 싶다면, 욕심일까.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