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권아솔’ 강진희, AFC서 절대고수로 등장… 女 파이터 최초

입력 2017-04-0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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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 권아솔’ 강진희(19, 팀강남/압구정짐)가 AFC(AfreecaTV Fighting Championship)에서 여성 파이터 최초의 ‘절대고수’로 나선다.

AFC는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와 아프리카TV가 합작해 진행하고 있는 대회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들이 참가해 절대고수인 ROAD FC 선수들을 상대로 지옥의 3분 테스트를 버텨내면 AFC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강진희는 3주차 방송인 4월 8일에 절대고수의 한 축을 담당해 옥석을 가려낼 예정.

기존 ROAD FC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서도 여성 파이터가 절대고수로 등장한 적은 없었다. 때문에 강진희가 이번 AFC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강진희는 “확실히 일반인들과는 실력차이가 느껴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ROAD FC 파이터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 다할 것”이라고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주차 방송은 4월 8일 오후 9시에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되며, 합격자들이 참가하는 AFC 01 대회는 오는 4월 29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예정돼 있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의 티켓은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되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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