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패… 원정 4연패

입력 2017-04-1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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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아스널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일격을 당했다.

아스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원정 경기 4연패다.

이로써 아스널은 16승6무8패(승점 54점)로 6위에 머물렀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3점 차, 4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7점 차로 벌어지면서 4위권 경쟁에서 더욱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됐다.

선제골은 홈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7분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려 들어온 크로스를 빠른 문전 쇄도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아스널은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아스널도 계속되는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이내 실패했다. 되려 후반 18분 요앙 카바예의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나왔고 이는 골로 연결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2-0 리드.

불과 5분 뒤 또 한 번 아스널은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허용,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킥을 막지 못하며 세 번째 실점을 내줬다.

결국 득점에 실패한 아스널은 그대로 무너지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완승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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