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레알 마드리드, 뮌헨 꺾고 4강 진출… 호날두 해트트릭

입력 2017-04-19 0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6-3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선제골을 넣은 것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31분 호날두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2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책골을 넣어 뮌헨이 2-1로 앞서 나갔다.

뮌헨이 2-1로 앞선 채 후반전이 마무리 돼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뤄 양 팀은 결국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전은 호날두의 독무대였다. 호날두는 연장 전반 24분 라모스의 크로스를 받아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호날두는 연장 후반 4분에는 마르셀루의 패스를 또 한 번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 개인 통산 100호골 고지를 점령하는 순간.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연장에서만 세 골을 만들어내 1,2차전 합계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열린 뮌헨과의 8강 원정 1차전에서도 두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끈데 이어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뮌헨은 적지에서 치른 2차전에서 정규 90분 동안 2-1로 앞서 연장전 승리를 노렸지만, 후반 39분 아르투르 비달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