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준배 “악역을 하다가 대사 돌려 쓴 적 있다”

입력 2017-04-20 0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영상 갈무리

배우 김준배가 다른 드라마에서 같은 대사를 '돌려 쓴' 적이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준호가 출연해 '욕스틸러! 미운 우리 악당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MC들은 김준배에게 "악역을 하도 많이 해서 대사를 돌려 쓴다는 말이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배는 "'오마이금비'에서 애들 협박할 때 '이 양반들도 퇴근할 시간이여'라는 대사가 있다. 나중에 '보이스'에 연쇄살인마로 출연했는데 원래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 거기서 납치한 여자에게 '아저씨 퇴근해야 하거든'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실제로 대사를 반복해서 쓴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준배는 "좋은 작가 대사는 널리 퍼트려야한다는 게 지론이다"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며 웃어보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