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시장다변화 일환 홍콩개별여행객 공략

입력 2017-04-21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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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개별여행객을 유치를 위한 광고.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지자체·항공사·여행사 등 52개 국내외 관광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6월30일까지 대규모 개별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홍콩에서 한국으로 취항하는 10개 항공사가 참여하며, 5월1일부터 9월 30일의 기간 중에 출발하는 이들 항공사의 한국행 항공권 및 에어텔 상품을 구매한 개별 관광객들에게 와이파이 에그, 교통카드 및 각종 할인쿠폰이 포함된 ‘코리아 트래블 키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여행 및 호텔 바우처 및 다양한 여행관련 무료 티켓 등을 선착순 1500명에게 제공하는 ‘그랜드 미스터리 럭키 기프트’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자체, RTO(지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는 인천·전북·대구·부산·제주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무료 승차권 또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운행하는 AREX 직통열차 탑승자 300명을 대상으로 할인 및 유심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 중국 사드보복으로 인한 단체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제주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유료관광지 입장권 및 여행정보 자료를 추가로 증정한다. 28일에는 홍콩 현지에서 여행업자 및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B2B 트래블마트 및 제주관광설명회도 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홍콩은 2016년 역대 최대 규모인 65만 여명이 방한할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 방한시장이다. 올해 들어서도 1~2월 9만2000여 명이 방한하여 전년 동기대비 11.6%나 늘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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