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전 세계가 주목한 압도적 범죄액션 탄생

입력 2017-04-2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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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한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을 수 있었던 새로운 스타일과 스토리가 담겨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영화 속 현수(임시완)의 비밀이 드러나며, 이로 인한 캐릭터간의 감정 변화와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형 이렇게 사는 거 안 지겨워요?”라는 현수(임시완)의 대사로 포문을 여는 영상은 곧바로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쁜 세상을 지배할 더 나쁜 놈들이 온다!”는 카피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펼쳐질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감춰 왔던 현수의 정체가 잠입경찰임을 암시하는 장면들과 천팀장(전혜진)의 “잠입조 쓸게요”라는 대사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교도소를 장악한 재호(설경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연이어 등장하는 패기 넘치는 현수의 모습은 두 남자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한다.

천팀장과 현수가 내통하고 있는 장면들 끝에 이어지는 “너 여기서 나가면 진짜로 나랑 같이 한 번 일해볼래?”라는 재호의 제안은 단순한 ‘잠입경찰’ 소재를 넘어 이들 앞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의리가 깊어갈수록 의심도 짙어진다!”는 카피는 재호와 현수의 관계를 대변하며 관객들이 마주할 예측불허한 스토리에 힘을 싣는다. 빠른 비트의 음악과 함께 마지막으로 치달으며 교차 편집으로 보여지는 액션 장면들은 색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거기에 더해진 “내가 누굴 믿는 게 가능할 것 같니?”라는 재호의 말과 “아직도 나 의심하는 거예요?”라고 응하는 현수의 마지막 목소리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설경구, 임시완과 더불어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의 반가운 모습은 걸출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한다.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행을 확정 짓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충무로 뉴제너레이션 변성현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이 빛나는 작품이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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