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KTX로 국내여행, 코레일 ‘사랑여행 KTX묶음’ 인기

입력 2017-05-01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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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부터 예매를 시작한 코레일의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

코레일은 1일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이 판매 8일 만에 누적 판매 1만여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21일 예매 첫날 918석이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4월 24일에는 1754석이 판매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은 2인에서 9인까지 가족, 친지, 친구 등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일 기준 최대 7일 이내까지 여행기간을 정해 이용할 수 있어 소중한 사람과 함께 국내여행을 가려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예를 들어 어른 3명이 이 상품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용하면 운임은 17만9400원으로 고속버스(20만5200원)보다 저렴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구매 유형을 보면 4명이 함께 여행하는 비율이 36%로 가장 많고, 이어 2명(16%), 3명(16%), 5명(12%) 순이었다. 지역으로는 서울-부산이 35.3%, 서울-동대구 9.0%, 광명-부산 8.6% 순으로 나타났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이 고객들의 호평 속에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침체된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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