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와 편의점 CU가 맞손을 잡고 ‘11Pick(십일픽)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에서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 CU에서 찾는 게 핵심. 편의점 직원을 통해 주문상품을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는 1일 시작했으며, 편의점 내 무인택배함을 통해 찾는 ‘전자 락커 서비스’는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두 형태의 픽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국내 E커머스 업계에서 11번가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한 방법으로 안전하게 주문 물품을 받게 돼 1인 및 맞벌이 가구·여성 고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웅 SK플래닛 비즈본부장은 “다양한 장소와 방식으로 배송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