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추리의 여왕’ 9.2% 수목극 1위 독주체제 이어간다

입력 2017-05-04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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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의 독주체제를 이어간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9회 시청률이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7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상우(하완승 역)가 최강희(유설옥 역)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 최강희의 진술을 포기하고 작별인사를 건네지만 새로운 사건으로 다시 얽히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상우는 노두길 사건을 해결하고 최강희의 증언을 받아 양익준(장도장 역)을 살인미수로 잡아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양익준의 변호사인 신현빈(정지원 역)은 권상우에게 최강희의 증언이 있어도 양익준을 잡아넣기 어렵고 오히려 최강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신현빈의 경고에 권상우는 최강희의 증언을 포기했고, 신현빈의 차에 떨어져있던 최강희의 휴대폰을 전해주며 “나한테 걸리지 말고 잘 살아”라며 작별인사를 했다.

다음날 권상우는 본서 복귀를 위해 파출소 짐을 정리하고 이원근(홍준오 역)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게 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권상우는 자신이 사소한 사건이라며 소홀히 넘겼던 팬티도난사건의 피해자가 살해되었음을 확인했고 깊은 자책에 빠졌다.

최강희 역시 그 시각 피해자의 집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피해자는 김현숙(김경미 역)의 반찬가게 단골손님으로 최강희와 친분이 있었고 전날 가게를 봐준 고마움으로 준 반찬을 두고가 최강희가 전해주러 갔던 것.



단순절도사건이라며 가볍게 넘긴 사건의 피해자가 살해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범인에 대한 분노로 자신이 범인을 꼭 잡겠다고 결심한 권상우와 전날까지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던 어린 아가씨가 무참히 살해되었음을 알게 될 최강희가 이번 사건으로 또 다시 얽히게 될 것이 예상됨과 동시에 방송말미 최강희가 ‘민간인 프로파일러’로 경찰서에 나타난 모습이 예고되어 두 사람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완승이 그의 첫 사랑인 서현수에게 첫 눈에 반해 사귀게 된 과거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고, 정지원이 설옥의 증언을 받지 말라며 “유설옥씨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건 오빠야”, “서현수씨가 왜 그렇게 됐는지 잊었어?”라는 말을 해 하완승과 그의 첫 사랑 서현수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0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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