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안길강X남다름. 행복한 마성의 父子

입력 2017-05-08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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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안길강X남다름. 행복한 마성의 父子

‘도둑놈, 도둑님’이 안길강과 남다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5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특별기획 ‘도둑놈,도둑님’ (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장판수 역할을 맡은 안길강과 그의 친 아들 민재 역할을 맡은 남다름의 사진을 공개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길강과 남다름은 수돗가에서 실제 부자를 방불케 하는 ‘사랑스러운 부자 케미’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마솥을 닦고 있던 안길강이 손에 묻은 숯 검정을 남다름의 얼굴에 묻히는 장난을 쳤다. 금세 숯 검댕이 얼굴이 된 남다름은 바가지로 물을 뿌렸고 이에 질세라 안길강은 호수로 물 뿌리는 장난을 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안길강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 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음 바다가 됐다는 후문. 두 사람의 장난기 넘치는 개구진 모습은 사이 좋은 부자의 포스를 풍겨 드라마 속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평소 안길강은 남다름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 유쾌한 성격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남다름 역시 안길강을 진짜 아빠처럼 따르며 편안하게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판수 역할에 안길강보다 잘 어울리는 배우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열연을 보여 주고 있다. 남다름 역시 놀라운 집중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선배 배우들과 제작진의 감탄을 이끌어 내고 있어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남다름이 맡은 역할 ‘장민재’는 훗날 김지훈이 연기할 ‘한준희’의 어린시절 아역이다.

아버지와 행복한 한때를 보내던 민재가 어떠한 사건으로 이름이 바뀌는 운명을 살게 되는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증폭 시켰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룰 예정이다. 안길강과 남다름을 비롯해 지현우,서주현,김지훈,임주은 등이 함께 캐스팅돼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종영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5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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